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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만나면 '공중전화부스'로

전주시·KT링커스, '세이프존' 종합경기장 정문 앞 설치

▲ 25일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주 종합경기장 정문 앞에 ‘세이프존’(위급 상황시 개·폐 장치가 설치된 부스에 들어가 전화기를 들면 덕진경찰서 112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설치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위급상황 시연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범죄 피해 등 위급 상황에서 대피소로 사용할 수 있는 세이프존 공중전화부스가 설치돼 관심을 모은다.

 

전주시는 KT링커스와 함께 25일 전주종합경기장 정문 앞에 안전지대(세이프 존)와 최신형 공중전화기가 구비된 새로운 형태의 공중전화부스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지역 최초로 설치된 ‘세이프존 스마트 공중전화부스’는 ‘세이프 가드 존(Safe Guard Zone)’으로 운영되며, 부스 내에 비상벨·전화기와 함께 위급 상황 때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장치를 갖췄다.

 

폭력 및 성범죄 등 위급 상황 때 세이프 존으로 대피할 경우 내부에서 문이 잠겨 외부인의 진입을 차단하고, 전화기를 들면 전주 덕진경찰서 112상황실로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또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최신 스마트 미디어 공중전화기가 설치됐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와이파이존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KT링커스는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울산·전주 등 전국 5개 지역 23개소에 이같은 세이프존 공중전화부스를 설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애물단지로 방치된 공중전화부스가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다”면서 “여성 대상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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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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