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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화장실에 범죄예방 '안심벨'

익산시, 공원 내 20곳 설치 예정…경광등·경보음 작동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다음달까지 지역 주요 공원 내 여성전용 화장실 20개소에 안심벨(HELP-ME)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심벨’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성폭력 위협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내부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출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하고 경보음이 울리는 시스템이다. 안심벨 작동으로 근처 주민과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여성범죄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실질적으로 CCTV 설치가 불가한 화장실 내부에서 각종 범죄 발생 시 도움 요청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에 안심벨을 설치하게 됐다.

 

시는 도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공원 내 여성전용 화장실 51칸에 경광등과 송신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추후 효과가 있을 때 공원, 골목길 등 우범지역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일 안전총괄과장은 “안심벨 설치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범죄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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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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