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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오지마을 농가 농산물 수송 도와

상관·이서·구이면 지역 대상 로컬푸드 마을여행 버스 운행 / 교통약자 불편해소 주민 호평

완주군이 오지마을 주민들의 농산물 출하를 돕기 위해 ‘로컬푸드 마을여행 버스’를 운행,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대중 교통이 취약하고 마땅한 이동 수단이 없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농산물 출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상관과 이서 구이면 지역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마을여행 버스를 하루 2차례씩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그동안 이들 면지역 오지마을 주민들은 완주-전주 시내버스 환승비용 부담과 장거리 농산물 수송에 대한 어려움, 고령 농가들의 안전문제 등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 출하가 어려웠던게 사실.

 

군은 이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은 상관·이서·구이 등 3개 면지역에 지난 9월부터 미니버스와 승합차 3대를 지원, 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마을여행 버스로 운행해 고령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로컬푸드 마을버스는 토·일요일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출발해 농촌마을로 떠나는 농촌체험 투어버스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인 남동순씨(여·62)는 “그동안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들고 버스타기가 어려워 출하를 포기했던 분들이 많았는데 마을여행 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매우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1억60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전용 택시 4대를 구입해 봉동읍사무소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달부터 500원 으뜸택시를 도입해 시골 노인들과 장애인·고령 농민들에게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고령 농가와 시골지역 노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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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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