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한 모 값이면 아파트 경비원 최저임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전주지역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최저임금 100%를 적용할 경우 월 세대별 부담금액이 약 227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지원센터)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주지역 아파트 50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로조건 긴급실태조사’에서 나왔다.
지원센터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 올해 경비원 평균근로시간이 18.1시간으로 조사됐다”면서 “이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내년 경비노동자에게 최저임금 100%를 적용하면, 월 세대별 부담액은 약 2278원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센터는 “내년에 근로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해 실제 최저임금의 94.5%를 지급하기로 한 아파트의 경우, 두부 한모 값인 800원만 내면 근무시간 단축 없이 최저임금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10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실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로조건 긴급실태조사’결과 발표 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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