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00여명 연구팀 꾸려 / 토론학습 등 평가방법 마련
알고 있는 지식을 확인하는 차원이었던 평가 제도가 학생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식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흥미도·자기 주도성 등을 보는 평가도구 및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협력·토론학습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어울리는 평가방법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중·고 교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전북형 학생 평가제도 구축을 위한 지원단’을 꾸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원단은 △평가기획 △평가연구 △평가전문성 개발 △현장 지원팀 등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평가제도 마련에는 지원단 100여명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적용을 돕기 위해 현장 교사 등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며, 일련의 작업에는 총 30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초부터 전체 지원단이 참여하는 연수·워크숍 및 각종 협의회를 통해 내년 말까지 평가 기준을 마련,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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