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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국 첫 농촌형 '아동친화도시' 만든다

유니세프와 업무협약 체결…아동친화 전담부서 신설 계획

▲ 완주군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과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는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Child-Friendly City) 프로그램에 동참해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 통합적인 아동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유엔 아동권리협약 준수 등 아동친화도시에 관한 10가지 원칙과 농촌형 아동친화도시 모델 창출, 유엔 아동권리협약 실현을 위한 아동권리 전략 개발 및 구축,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과 관련된 모든 권리의 규정 준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아동에 대한 정책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및 확대, 아동친화적인 법 체계화 추진, 아동 의회 구성 및 아동관련 참여예산 수립에도 함께 나선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내년 1월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전략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해 10개 정책과제, 46개 지표 추진에 연간 13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한다.

 

군은 특히 ‘아동이 살기 좋은 으뜸도시 완주’ 비전 실현을 위해 방과 후 아동 돌봄 시스템 구축과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친화 도시위원회 구성, 아동의 군정 참여 확대를 위한 아동의회 구성 등을 담당하는 아동친화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선 오종남 사무총장이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동아리 단체를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과 청소년이 꿈을 펼치는 행복한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 전국 최초로 농촌형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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