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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대형 아울렛 입점 소식에 지역 상인들 긴장

상권 초토화 우려…경제 활성화 전망도 / 시 "사업 계획서 접수되면 수용여부 결정"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50-2번지 일원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아울렛과 관련, 지역 상권 붕괴를 우려 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아울렛이 들어설 경우 통상 인근 50㎞ 이상까지 상권으로 보기 때문에 전주를 비롯 익산, 군산, 정읍, 부안 등 인근지역 소비자들까지 흡입 할 수 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찬반 논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전국에 몇 개 이상의 점포를 갖고 있는 A패션(본사 성남시)이 용지면 부교리 LG저유소와 구 금융검문소 사이에 대규모 아울렛을 입점하기 위해 일부 개인 명으로 토지를 매입했으나 23일 현재 입점을 위한 관련 서류 등은 아직 접수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규모 아울렛이 용지면 부교리 일원에 입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제지역 소상공인들은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하며 아울렛 입점을 강력히 반대 하고 나섰다.

 

김제시소상공공인회 관계자는 “대규모 아울렛이 입점할 경우 의류상가 뿐만 아니라 다른 소상공인들도 피해를 입기때문에 지역경제 파탄은 불보듯 뻔하다”면서 “우선 당장의 편리함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지역경제는 황폐화 될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아울렛의 입점을 반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제시 관계자는 “대규모 아울렛 입점과 관련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나 허가 관련 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뭐라 말할 수 없다”면서 “만약 아울렛 입점을 위한 관련 서류 등이 접수되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일원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아울렛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아울렛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울렛이 입점할 경우 지역상권의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김제지역 상권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 돼 입점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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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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