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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산업단지 "악취 확 줄었다"

군, 모니터링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횟수 급감 / 유발업체 5곳에 방지시설 설치·보완 효과 거둬

완주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에게 고질적인 민원이었던 악취문제가 방지시설 설치 등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악취해결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산업단지 내 외환은행 사거리에 설치된 무인 악취모니터링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횟수가 지난해 12월 948회에서 올해 12월 평균 12회로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측정치로는 올 3월 1157회를 최고치로 6월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수개월째 안정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산업단지 악취가 큰 폭으로 저감된 것은 악취유발업체 5곳에 2억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개선하도록 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대자동차와 KCC를 비롯 대기업에서도 올해 35억원을 투입, 자체 방지시설을 보완한 것도 악취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관계자는 “악취 수치가 큰 폭으로 저감되었지만 주민들의 체감효과가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방지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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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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