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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삼성, 새해 첫날 맞대결 '주목'

팀 사기 진작 관건…부상선수 휴식도 변수로

▲ 새해 첫날, 서울 삼성과 전주 KCC가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두 팀이 지난 경기에서 치열한 경기를 벌이고 있는 모습.

실업 삼성전자와 현대를 전신으로 하는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전주 KCC가 새해 첫날인 오는 1월1일에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지난 30일까지 KCC가 8승23패, 삼성은 7승24패로 나란히 꼴찌와 꼴찌에서 두 번째 자리에서 헤매는 지경이다.

 

게다가 두 팀의 감독은 10개 구단 사령탑 가운데 인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허재 감독과 이상민 감독이다.

 

지난 29일까지 KCC는 7연패,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 있어 이날 경기는 두 팀에 있어 농구대잔치 시절 결승보다 어쩌면 더 승리가 절박할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인트 가드 김태술을 영입하고 하승진은 공익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정상을 넘볼 수도 있다는 평을 들었던 KCC는 이 둘이 부상 때문에 온전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다 박경상, 김효범 등의 부상까지 겹쳤다.

 

삼성은 지난 23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46-100으로 참패를 당하는 등 난국에서 좀처럼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KCC가 2승1패로 우위다.

 

이충희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사실 하위권 팀들은 기량보다는 팀 사기의 문제가 더 큰 경우가 많다”며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면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두 팀은 이날 필승의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예상했다.

 

또 삼성에 대해서는 “리오 라이온스가 외곽을 즐기다 보니 골밑에 무게감이 떨어져 경기력에 기복이 크다”고 아쉬워했다.

 

7∼9위를 달리는 안양 KGC인삼공사, 창원 LG, KCC 등 세 팀은 현재 나란히 팀의 간판 ‘빅맨’인 오세근, 김종규, 하승진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이들이 복귀하면 언제든 중위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들이라는 점에서 2015년 새해 이들이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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