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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중 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 이전에 조성된 전국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1037곳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유해성을 점검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전국적으로 17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가장 흔히 검출된 유해물질은 납으로, 기준치 90㎎/㎏을 초과한 양이 검출된 곳이 133곳이었다.

 

이외에도 카드뮴, 6가크롬,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이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납·카드뮴·6가크롬 등은 중금속으로, 지속적으로 들이마시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지속성 오염물질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암이나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다.

 

문체부는 교육부와 함께 유해물질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에 대해 내년에 개·보수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문체부 체육정책관실 관계자는 “2010년에는 기술표준이 제정됐기 때문에 그 이후에 지어진 곳에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64곳 있으며, 이 중 40곳이 2010년 이전에 지어져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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