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초등학교는 2012년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를 처음 운영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오보에, 바순, 튜바 같은 악기들을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음악 전공자가 아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당당히 공연하는 실력이 되었다.
진안초등학교 처럼 오케스트라를 꾸려가는 도내 학교가 60여 곳에 이른다.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는 학생오케스트라 27개교와 자생오케스트라 40개교를 포함해서다.
전북도교육청이 5일부터 3박4일간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학생오케스트라 캠프를 운영한다.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음악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캠프에는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 외에 캠프 참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한다. 캠프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5시부터는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합동 연주회를 실시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접한 음악적 경험은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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