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8:44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건설·부동산
일반기사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물량 급감

올해 전주 바구멀 1390세대 등 3516가구 예정 / 건설업 경기 부진 등으로 작년보다 39.7% 줄어

올해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4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사이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해 전국 202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5년 분양계획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23만9639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 24만4473가구 보다 2% 감소한 수준이지만 LH, SH공사 등 공공분양 물량이 올해 2~3월 추가될 경우 3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여 분양물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13만2553가구 △광역시 2만248가구 △지방도시 7만3138가구 등이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년대비 56.3% 증가한 반면 광역시(-67.5%)와 지방(-24.8%)은 분양물량 급감해 대조를 보였다.

 

전북지역의 경우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유승종합건설이 군산시 오식도동에 짓는 전용면적 60~75㎡ 규모 1152세대,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전주시 서신동 바구멀1구역 재개발지역에 짓는 59~116㎡ 규모 1390세대, 서해종합건설이 전주시 중노송동에 짓는 39~103㎡ 규모 821세대, 영무건설이 정읍시 연지동에 짓는 59~118㎡ 규모 821세대 등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5830가구에 비해 39.7% 감소한 3516가구가 분양되는 것인데 건설사의 사정에 따라 분양이 유동적일 수도 있어 물량 감소폭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주택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아파트 수요 증가로 분양 물량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올해는 이같은 수요가 대부분 소진돼 지난해에 비해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이 감소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올해도 건설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건설에 소극적인 것도 도내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현규 kanghg@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