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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대통령·현 시국 비판 전단' 수일째 뿌려져

군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현 시국을 비판하는 전단이 수일째 뿌려져 경찰이 수사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군산에서는 지난 2일께부터 ‘박근혜도 국가보안법 철저히 수사하라’는 전단지가 시내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뿌려졌다.

 

전단지는 사회운동가인 박성수(군산·41) 씨가 제작해 뿌린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 사진’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전단은 4000장이 제작돼 지난 7일까지 700여장이 뿌려지고 700여장은 일부 시민단체 등에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씨는 전단지를 추가 제작해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서울에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지가 뿌려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 전단지를 제작했다”며“법이 국민에게는 적용되고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전단 제작·살포에 대해)박 씨가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에서도 있었던 일이어서 수사여부는 본청 등하고 상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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