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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오리온스에 29점차 대패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이적생’ 리오 라이온스의 24점, 16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전주KCC를 제물삼아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오리온스는 1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85-56으로 크게 이기면서 20승17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또 KCC를 상대로 최근 7연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가 29분08초만 뛰고도 24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아 KCC를 29점 차로 완파했다.

 

오리온스는 후반 한때 35점 차까지 달아나자 4쿼터 중반 이후로는 라이온스마저 벤치로 불러들여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운영하는 여유를 보였다.

 

라이온스 외에 이승현(13점·7리바운드), 임재현(12점)이 공격에 힘을 보탰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 혼자 26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아무도 10점 이상 넣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6-39로 압도당했다.

 

앞서 KCC는 지난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36경기만에 10승(26패) 고지에 올랐지만 순위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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