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이형희 순창경찰…음주·무면허 단속 피해 도주 발견
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 남계파출소(소장 박현귀)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음주·무면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야산으로 도주 후 가시덤불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운전자를 구해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자정경 순창읍 소재 한국타이어 앞 노상에서 마티즈 운전자 김모씨(남·38세)가 우측에 있는 도로경계석에 추돌했다.
이날 운전자 김씨는 무면허·음주 상태였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지만 사고 후 부상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시간 순창서 남계파출소 박준, 이형희 경위 등은 순찰을 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고 차량의 파손 상태 등을 보아 운전자의 부상 등이 심각 할 것으로 판단하고 인근 야산 등을 수색해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00여미터 떨어진 야산 가시덩쿨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운전자 김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했다.
당시 운전자를 구조한 경찰관들은 “이날 가랑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어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날씨였으며 부상정도가 심해 신속히 발견하지 못했다면 목숨을 잃을뻔 했다”며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과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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