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연수 중인전북대 국제개발협력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양성사업단 5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카터 전 대통령의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를 방문, 카터 전 대통령과 남북 문제와 세계 기아, 빈곤 등 다양한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카터 전 대통령이 한국 학생들을 단체로 접견한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북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치외교학과 3학년 이신형씨는 "1994년 한반도의 핵위기 때 직접 평양을 방문해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을 뿐 아니라 인권운동, 해비타트 운동 등으로 세계평화에 공헌해 노벨평화상 받기도 한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이 정말 기쁘다"며 "구순의 연세에도 세계를 누비며 정정한 활동을 하시는 카터 전 대통령에게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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