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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대 이전 언급도 말라" 완주 이서면 주민들 기자회견서 결사 반대 표명

▲ 완주 이서면 5개 마을 이장과 군 관계자가 기자회견에서 항공대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완주군

속보=완주 이서면 주민들은 11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항공대대의 이서면 이성리 일대 이전 검토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6일자·9일자 8면 보도)

 

완주 이서면 이성리·원금평·삼태동·대문안·신정마을 등 5개 마을 이장과 윤수봉 군의원 박종관 전 군의회의장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헬기 소음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이 큰 전주 항공대대의 이서면 지역 이전은 절대 불가한 만큼 전주시는 두 번 다시 언급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전주시가 완주군과 부지 기부체납 양여사업에 대해 사전 협의 요청도 없었고 주민들 의견 수렴조차도 없었다”고 들고 “이 같은 전주시 행정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이성리 일대 5개 마을 주변에는 현재 전주시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이 있는데다 전주시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센터를 추진하면서 미세먼지와 악취 속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항공대대까지 들어온다면 주민들이 살 수 없는데다 근접한 농진청과 혁신도시도 피해를 볼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주시가 지난 4일 전주 항공대대 이전 후보지로 전주시 도도동과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 일대 두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도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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