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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사무국장 재공모 불가피

서류 접수 2명 중 1명 자격 미달

새로운 사무국장을 선임하려던 전주문화재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5일 오후 5시께 재단 홈페이지에 부랴부랴 사무국장 재공고문을 띄웠다. 재단은 지난 23일까지 사무국장 원서 접수를 했고, 25일에는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사무국장 공모에는 모두 2명의 지원자가 서류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A씨는 지역 연극계에서 기획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지만, B씨는 도내 대학 재무팀에서 재직하는 등 문화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 결과 임명 예정 인원의 2배수 미만이 지원하면서 재공모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재단 사무국장 자격 기준은 문화 관련 분야 박사학위 취득자, 문화 관련 분야 석사학위의 취득 뒤 5년 이상 당해 분야의 경력자, 문화 관련 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 당해 분야 경력자,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중 하나다.

 

이에 재단 측은 인사위원회장과 논의 끝에 재공고를 내기로 하고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재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10일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10월 채용된 최태주 전 사무국장은 지난해 12월 23일께 전주시로부터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뒤 26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최 전 사무국장이 사임한 뒤 재단의 사무국장 자리는 두 달가량 공석으로 비워진 상황이다. 재단은 사무국장 채용한 뒤 결원 상태인 직원들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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