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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지는 6월부터 고즈넉한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공연을 보며 밤 한때를 즐길 수 있다.

 전주시는 관광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6∼11월 매주 목·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상설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상설공연을 주관할 사업자를 4월 3일까지 공모한다.

 자격은 전북도에서 활동하는 공연전문예술법인·단체로 2년 이상의 공연실적이 있어야 한다.

 놀이극 형태이자 전통문화와 접목한 국악퓨전형식의 공연유형으로 한옥마을 또는 한옥마을 인근에서 공연할 공연단체를 모집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남부시장 상인회와 전주시는 연간 500만명이 찾는 한옥마을 관광객에 게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남부시장을 활성화하기 야시장을 개장하기도 했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평일 야간 상설공연을 통해 한옥마을 방문객의 체류시간 연장 및 투숙객의 볼거리 창출을 이끌어내면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어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