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양일규)이 다음달까지 전북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황산, 불산 등을 취급하는 화학물질·제품 및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업과 전북도민들의 접근이 쉬운 소규모 화공약품 판매상이며, 화학사고에 따른 국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화학사고 발생 유발요인 현장확인 등이다. 새로 마련된 화학물질 관리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화학사고 사전 예방 위주로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는 게 새만금지방환경청의 설명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현지 확인 결과 단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시설 노후화 등으로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
양일규 청장은 “화학사고 유발요인 등 중요 사항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화학사고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점검반은 새만금지방환경청,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환경공단, 화학안전지원단 소속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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