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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인구 늘리기 '골머리'

해마다 감소, 8만명선 붕괴 우려 / 시, 부서별 유입 방안 수렴·검토

남원의 인구가 계속해 감소하고 있다. 그야말로 제동이 걸리지 않는 끝 모를 추락세다.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원시가 해법 찾기에 나섰다. 각 부서별 인구유입 향상방안이 검토된 것. 과연 이 약발이 먹힐까.

 

남원시가 올해 인구유입을 위한 어떤 능동적인 대응을 펼칠지 그리고 이 대응이 어느정도의 효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년 12월말 남원의 인구는 8만5643명으로 2013년 12월말(8만6460명)에 비해 817명 감소했고, 2010년 12월말(8만7775명)에 비해서는 2132명이나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2월말 현재 227명이 감소한 8만54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하락세가 계속해 이어진다면 수년 내에 8만명선 붕괴도 우려된다.

 

이에 남원시는 △인구는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으로 환경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 △인구유입을 위한 분야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참여를 유도한다는 등의 인구유입 방안계획안을 마련했다.

 

기획실, 감사실, 시민소통실, 총무과, 환경과, 경제과, 건설과, 교통과, 환경사업소 등 각 부서는 나름대로의 유입전략을 쏟아냈다.

 

시 관계자는 “제2의 인생촌 조성, 직원 및 직원가족 남원주소갖기, 지역문화발전을 통한 유동인구 유입, 내고장 학교보내기 동참 유도, 전입세대 지원, 교육청 직원 및 교사 전입 독려, 농공단지 등에 남원주소갖기 서한문 발송, 각종 세금감면 등 지원책 마련, 지역민 일자리 창출 등 각 부서별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면서 “남원시는 생애 주기별 인구유입책을 마련해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미진한 유입방안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실시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청 내부에서 조차 제대로 된 성과로 이어질지에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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