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통한 시내 관광객 유입 등 12가지 담아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57-10번지 외 60필지에 ‘김제 코웰패션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계획중인 코웰패션(주)이 지역 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자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상생 제안서’를 김제시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웰패션(주)이 김제시에 제출한 ‘지역상생 제안서’에는 △아울렛 고객에게 김제사랑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해 김제시내로 내방객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기대(평일 평균 3000명의 내방객 중 10%만 상품권을 이용할 시 김제시내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 상권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한다는 등 12가지 상생안을 담고 있다.
지역상생 제안서의 내용을 보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지원 △영업개시 후 수 년간 원도심 활성화 지원 △김제시 실거주자 일자리 창출 △단순 근로작업은 지역주민 자치위에 위탁 △지역 상공인 입주희망자 우선입주 및 우대조건 △단지 내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장 제공 △지역 상공인과 업무협약(물품납품, 용역서비스 등) △입주 후 매년 사회적 기부 및 봉사활동 설시 △ 원도심에 정기적인 이벤트 행사 개최(패션쇼, 할인행사 등) △홈쇼핑 소비자에게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고 사은품으로 제공 △관계회사를 통해 낚시대회 등 지역홍보에 기여한다는 등 12가지 내용이다.
코웰패션(주) 관계자는 “코웰패션(주) 복합물류단지가 유치되면(본사이전 시) 지방세 세수확대(취·등록세, 주민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및 김제시 대표기업으로 성장하여 홍보효과 기대, 지역과 지속적인 상생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일자리 창출(약 3000명 예상- 연봉평균 2000만원일 경우 년간 200억원의 지역경제가 증대되고, 지방세 수입으로 김제시 재정확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 및 지역 내 상공인의 물품구매 및 용역서비스 우선 협약. 낙후된 동부지역 발전을 위한 부도심 형성에 동기 부여, 김제시 소비자 및 상권의 잠재적인 유출 방지, 타지역 소비자와 관광객 유입 효과(평일 평균 3000명이 내방할 경우 년간 약 100만명 이상 예상, 휴일 내방객은 약 2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웰패션(주)은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57-10번지 외 60필지(10만1642㎡(3만평))에 총사업비 1065억원을 투입, 오는 2018년까지 건축물 9동(물류 및 공장 2동, 물류 2동, 물류 및 유통 1동, 유통 1동, 숙박 1동, 근생 2동)을 신축할 예정이나 지역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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