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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상공인협 "코웰패션 입점 반대"

"제안서 실행 어렵고 땅값 올리기 우려" 주장

(사)김제시소상공인협회(회장 홍규철)는 30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지면 일원에 입점을 추진 하고 있는 대형 아울렛(코웰패션)의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 등 소상공인 1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코웰패션의 제안서에 따르면 10만1642㎡에 총사업비 1065억원을 투입, 2018년까지 건물9동을 건축하여 물류와 유통, 숙박, 근린생활시설 등을 도입하는 것으로 계획 돼 있으나 지금까지 타지역 입점형태와 비교해 볼 때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려운 부분이 많으며 저가의 땅을 매입, 난개발해 고가에 넘기는 부동산 컨설팅의 형태가 아닐까 우려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코웰패션이 계획대로 개발됐을 때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파괴적일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들은 또한 “김제시는 경제활동 인구 중 소상공 종사자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어 아울렛 입점이 현실화 된다면 경제의 불균형으로 인해 도심은 심각한 공항상태에 빠질 것이며, 소비가 없는 죽은 도시, 수입창출을 할 수 없는 가난한 도시, 젊은 층이 할 수 있는 사업이 없어지고 모두가 떠나고 노령층만 남아 있는 고령화 도시, 경제활동 인구는 없어지고 가난과 빈곤의 악순환만 이어지는 황량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제시소상공인협회는 김제시에 코웰패션의 제안서를 즉각 반려할 것을 촉구하며, 추후 변형된 사업제안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호소함과 동시 (김제시는) 전반적인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소상인에게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길 바라며, 중소상인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시행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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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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