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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웠다 하면 '명품 농산물', 남원 '기회의 땅'으로 주목

천혜 자연조건 두루 갖춰 / 시, 올 148억 투입 육성

남원은 어떤 농산물도 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남원시는 포도·딸기·파프리카·멜론·감자·복숭아를 전략품목으로, 사과·오이·상추·배·복분자·토마토·수박 등을 육성품목으로 정했다.

 

전략품목과 육성품목만 10종류가 넘는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일조량, 배수, 토질, 기후, 고랭지, 섬진강, 지리산 등 명품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조건이 두루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딸기의 경우 금지, 송동, 주생, 덕과, 이백, 산동 등 평야부와 중산간부 전역에서 생산할 수 있다.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되는 춘향골 딸기는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할 정도다.

 

고랭지 대체작목으로 자리잡은 파프리카는 지난해 일본에 수출돼 25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효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복숭아는 섬진강 상류의 청정지역인 송동면을 중심으로 생산된다. 해발 150∼200m의 평야지로 기후가 따뜻해 겨울에 동사피해가 적고, 완만한 경사지 및 마사토로 배수가 잘 이뤄져 복숭아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사과는 조직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타지역 제품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환경적 여건에 남원시가 올해 148억원의 예산으로 원예특작과 과수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점도 명품 생산지로 거듭날 수 있는 주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해 2020년까지 포도 700㏊, 사과 300㏊, 복숭아 300㏊, 딸기 150㏊, 멜론 100㏊, 파프리카 50㏊, 오이 50㏊ 등으로 확대해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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