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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웅포골프장 회원들, 주식 인수 추진

법인 구성, 도내 건설사에 대응 / "부도 분쟁 해결 모범 선례 될 터"

익산웅포골프장 회원들이 웅포관광지 전체를 소유한 한울아이엔씨의 주식 과반을 인수해 직접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회원들로 구성된 법인인 (주)베어리버는 2일 “한울아이앤씨의 일부 주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회원들이 주인이 되는 골프장을 만들어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울아이앤씨 최대 주주인 전정숙 회장과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비상식적으로 웅포관광지 인수에 뛰어든 도내 건설사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한울아이앤씨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웅포관광지 인수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베어리버 박진영 대표이사는 “웅포골프장을 인수하려던 도내 건설업체의 골프장 인수시도는 3일만에 끝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회원들이 단결해 부도가 난 골프장을 인수하기로 했다”며 “다른 부도 골프장에도 분쟁을 스스로 해결하는 모범적 선례를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웅포골프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도내 건설사는 회원들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인수추진을 포기하거나 대표이사 사퇴 등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식이라면 회원들과 선의적 대화는 중단하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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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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