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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청소노동자 생존권 보장하라"

민주노총 전북평등지부, 전주대·전주비전대 시급 인상 촉구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평등지부는 9일 전주대학교 본관에서 ‘청소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추성수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평등지부는 “전주대와 전주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의 시급을 6000원으로 인상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대학 측에 촉구했다.

 

전북평등지부는 9일 전주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대와 전주비전대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은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558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5300원을 받고 있다”면서 “올 초부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대학과 청소용역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측이 출퇴근 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면서도 교통비 지급 논의는 없어 실질적인 임금은 더 깎일 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수도권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시급은 지난해 평균 6300원 정도였으며, 올해는 6700원대로 인상하기 위해 교섭 중이다”고 지적하면서 “같은 일을 하는데 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평등지부는 “예산권을 쥐고 있는 대학 측이 당연히 책임을 지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물가 속에서 시급 6000원이 무리한 요구는 아닐 것”이라고 임금인상을 촉구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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