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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호남KTX 요금인하 약속 지켜라"

최규성 의원, 대정부 질문서 이완구 총리에 이행 촉구

▲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김제·완주) 의원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고속철도(KTX)의 요금 산정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는 애초 약속대로 요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상대로 “지난 2005년 정부가 호남선 KTX 분기역을 천안에서 오송으로 변경하면서 ‘우회하게 될 19km에 대해서는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 왜 지키지 않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정권 때 장관이 한 약속이니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야 한다”며 이 총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최 의원은 이와 함께 “서대전 경유 노선이 익산까지만 운행하면서 김제와 장성, 광주역을 이용했던 국민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 노선을 광주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통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이완구 총리의 금품수수의혹에 대해 추궁하고 특검에 대한 정부의 수용의사를 이끌어 냈다.

 

또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지고 있는 남북 대립과 갈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민족분단과 대립 갈등, 전쟁위협은 우리경제는 물론 남북공멸의 길이며,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은 민족번영의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NLL지역을 ‘서해평화협력지대’로 만들고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인도적 차원에서 이명박 정부 이후 막혔던 대북 쌀 지원과 5.24조치의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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