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전북에서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려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기원했다.
전북도는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각 실·국장, 과장, 팀장급 이상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식을 하고 헌화 분향했다.
직원들은 노란 추모 리본을 가슴에 달고 근무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도는 이날 도청 강당 청사 외벽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노란 바탕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세월호 전북대책위도 이날 낮 12시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4.16 희망의 나무심기 식재식'을 열어 시민 310명의 후원으로 마련한 나무와 표지석을 광장 주변에 심으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책위는 이어 같은 장소에서 추모 묵상 시간에 이어 도민들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도 열었다.
또 이날 오후 전북대학교 옛 정문에서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열고 풍남문까지 거리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전북도교육청은 전날(15일) 오후 교육청 야외 광장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도현 시인의 추모편지 낭독, 추모 풍선날리기, 추모 작품 퍼포먼스 등의 행사를 통해 2시간동안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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