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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자비로 도로변 배수로 공사

김제시 교월동 냉정마을 조성식씨

▲ 김제시 교월동 조성식씨가 자비를 들여 도로변 배수로 공사를 하고 있다.
촌로(村老)가 자비를 털어 상습 피해를 입고 있는 도로변 배수로 공사를 실시, 주민들로 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미담의 주인공은 김제시 교월동 냉정마을에 사는 조성식(70) 씨로, 조 씨는 비만 오면 상습 피해를 입고 있는 냉정마을 죽산로 도로변 배수로 공사를 지난 16일 자비 200여만원을 들여 실시했다.

 

교월동 냉정마을 입구 돌다리 근처인 이 곳은 지대가 낮아 토사 유입으로 배수로가 막혀 장마철뿐만 아니라 큰비만 오면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던 곳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 하고 있는 지역이다.

 

조 씨는 “비만 오면 보행 및 차량·농기계의 통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불편해 하였는데 이제 마음이 좀 편하다”면서 “내가 불편하면 남도 불편하다는 생각으로 공사를 실시한 만큼 별 것이 아니다”고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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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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