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 사업설명회 / 올해부터 3년간 운봉서
남원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시동이 걸렸다.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은 29일 재단에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올해부터 3년간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이환주 남원시장과 안숙선 명창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강원 평창군도 ‘클래식세상 계촌마을 프로젝트’로 이번 설명회를 함께 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는 비전마을과 계촌마을에서 진행될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남원시의 경우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국악세상 비전마을 축제’가 올해부터 3년간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열린다. 7월말에는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명인명창 열전이 개최된다. 8월에는 국악 꿈나무들과 안숙선 명창이 함께하는 판소리 캠프가 열리고, 9월에는 국악을 좋아하는 전국 동호인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예정돼 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그 과정을 미디어아트에 담아 온·오프라인에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올해 5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기획한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마을이 자랑하는 주요 인물, 이야기, 자연경관 등 유무형 자산과 기초예술의 장르를 연계해 매년 일정기간 동안 그 마을에서 예술세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비전마을은 판소리 동편제의 창시자인 송흥록 선생의 생가, 국악의성지, 지리산 둘레길 등을 갖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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