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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녹색연합 "유해 인조잔디 운동장 철거하라"

학생 대상 건강실태조사 실시도 요구

속보= 유해물질이 나온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과 관련, 도내 환경단체가 해당 운동장을 모두 철거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2014년 12월 31일자 6면, 11일자 5면 보도)

 

전북녹색연합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전북도교육청과 정부를 향해 “유해한 물질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5개 학교에 대해 즉각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지만 유해물질이 검출된 32개 학교에 대해서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철거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해 △화학물질로 제작되므로 인체 유해성 논란이 계속될 수밖에 없고 △여름철에는 온도가 같은 시간대 아스팔트 도로와 비슷하게 50도 이상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학생들이 뛰어놀 수 없으며 △대부분 축구장으로만 이용돼 다양한 놀이활동에 활용되기 어렵고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철거와 함께 “허용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중 중금속 농도 측정 등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운동장 주변의 토양오염실태 등도 조사해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부 예산 지연으로 추경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교육부는 6월 중 예산 교부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장수초는 천연잔디로, 전주남초·전주공고·군산제일고·고창북고는 유해성 검사를 통과한 인조잔디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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