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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해로운 인조잔디, 마사토로 교체하라"

"도내 운동장 64곳 전수조사를"

▲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3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유해물질 검출 문제와 관련, 도내 인조잔디 운동장 64곳에 대한 전수조사와 학생 건강조사를 포함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추성수 기자

속보=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유해물질 검출 문제와 관련, 도내 환경단체가 도내 인조잔디 운동장 64곳에 대한 전수조사와 학생 건강조사를 포함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12일자 4면 보도)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3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조잔디의 내구연한이 8년인 상황에서 내구연한에 가까운 인조잔디 운동장은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문체부 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장수초는 2006년 6월, 군산제일고는 2007년 5월에 완공돼 내구연한을 넘겼으며, 전주남초(2008년 7월)·전주공고(2008년 12월)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인조잔디는 유해성 물질일 뿐 아니라 화상·부상 위험이 크고, 운동장 사용을 획일화하며 다양한 놀이 기능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인조잔디를 마사토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도내 64개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전수조사 △장시간 노출된 학생에 대한 건강조사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발생해 교실로 유입되는 유해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위해성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특히 시설관리 조례에 인조잔디 운동장 안전진단 항목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당과 환경운동연합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본보가 제작한 도내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물질 지도는 본보 홈페이지(maps.jjan.kr/artificialturf.asp)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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