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5714㎡ 규모 시설 완료…다음달 시험가동 / 가축분뇨 처리·친환경 농산물 품질향상 기대
순창군이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이 완료돼 6월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농축산들로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완료한 농축산순환자원화 시설은 부지면적 1만5443㎡에 건축면적 5714㎡로 55억원을 투자해 완료했으며 하루 우분 60톤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완전밀폐형 무악취·무방류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즉시 수거해 퇴비화 함으로서 향후 퇴비 70만포/20㎏를 생산, 지역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은 물론 토양개선 및 친환경 지역농산물의 품질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은 농축산 부산물을 자원화해 농토에 되돌려주는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역친환경단지는 금과면 남계리 일원에 부지 24,610㎡에 1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완료한 농축산 순환자원화센터와 산지유통 및 교육체험시설, 친환경 벼 건조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해 친환경농업의 발전기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딸기, 메론, 매실 등 지역특화작목의 선별기를 갖춘 산지유통센터와 교육체험관, 벼 건조 저온저장시설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농축산 순환자원화 센터는 자원의 순환을 통해 농업발전은 물론 농촌의 환경도 개선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특히 순창은 친환경 농업을 통한 농업발전을 제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지역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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