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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광활감자 농가 '즐거운 비명'

생산량 소폭 ↓ 가격 2배 이상 ↑

▲ 김제 광활면 감자 농가에서 생산한 감자를 출하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김제 광활감자가 올해 생산량은 약간 줄었으나 지난해 대비 가격이 2배이상 올라 농가소득이 대폭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 광활 감자재배 농가들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감자 식재 전 잦은 눈과 비로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식재 시기가 늦어졌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줄었으나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가격이 지난해 대비 2배이상 올라 농가소득이 대폭 상승, 농가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김제 광활감자는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 논의 풍부한 미네랄과 감자재배 농가들의 노하우가 어우러져 명품감자를 탄생시키고 있다.

 

김제 광활면은 245명의 농가가 360㏊ 면적· 4500여개의 하우스에서 감자를 재배, 4000㎡당 평균 1800여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려 총 160억여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감자재배농인 조형위(광활면) 씨는 “13년만의 높은 가격대 형성으로 감자를 비싸게 팔아 높은 소득을 올려 기분은 좋으나 올해 나눠 먹는 감자 인심이 좋질 않아 좀 씁쓸하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구명석 광활면장은 “감자 식재 무렵 날씨가 고르지 않아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농가들의 소득이 높아 다행이다”면서 “추운 겨울 내내 고생한 농가들의 땀이 헛되지 않은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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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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