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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 병행제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우석대, 세계인의 날 기념 이민정책 포럼서 제기 / "잠재적 전문 외국인력, 취업·정주여건 개선 필요"

▲ 우석대 다문화센터가 28일 세계이민의 날을 기념해‘경제활성화 측면에서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과제와 전망’이민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우석대

전북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따른 취업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석대 다문화센터(센터장 이승미)가 28일 세계이민의 날을 기념한 이민정책포럼에서 설동훈 전북대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처럼 대학 재정을 보완해 주는 자원이 아니라, 잠재적 전문 외국인력으로 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설 교수는 또“한국정부는 외국인 유학생 정책의 교육정책으로서 뿐 아니라 ‘우수 외국인력 유치 지원’과 ‘유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 지원’이라는 숙련 노동력 유치 정책과 이민자 통합 정책과 관련지어 그 위상을 설정해 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박경순 우석대 교수는 “일과 학습 병행제를 외국인 유학생에게 확대 적용해 학위과정 중 취업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노동시장 조기적응 및 숙련화를 유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박교수는 “EU 회원국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련 법규를 마련하고 교육입지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고숙련 전문 인력으로 자국의 노동시장에 통합하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설동훈 전북대 교수가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 비교’를, 민귀식 한양대 교수가 ‘유학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유학정책을 이민정책으로’를, 박경순 우석대 교수가 ‘전북지역의 유학생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과제와 제언’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홍성하 우석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라운드테이블에는 장구여(중국)와 기소르(네팔) 유학생, 박봉서 교육부 교육개발협력팀 사무관, 장희정 법무부 체류관리과 사무관, 천성화 전주고용노동지청 지역협력과장, 박순영 전북대 강사, 한건수 강원대 교수, 임광희 우석대 교수가 각각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법무부의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이민정책포럼 주관기관 공모에 우석대 다문화센터가 선정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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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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