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정진하 경위 성송면 봉사단체와 선행
고창경찰서(서장 신일섭)에 근무하는 경찰관의 남다른 선행이 지역 정가에 화제다. 주인공은 고창경찰서 부청문관으로 재직중인 정진하 경위.
정 경위는 지난 2013~2014년 사이 고창경찰서 성송파출소장으로 재직중 우연히 성송면 봉사단체인 ‘성봉회(회장 김연수)’의 선행을 접하게 된 후 봉사에 동참하는 등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성봉회는 2007년에 창립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보금자리 역할을 자처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차량을 제공, 직접 모시어 점심을 봉양하고 보건지소에서 물리치료까지 받게 해 준다.
정진하 경위는 성송파출소장으로 재직 시절 성봉회 회원으로 정식 가입, 비번일에는 봉고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노인들을 돌보는 등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7월 고창경찰서 부청문관으로 발령받은 이후에도 성봉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회원으로 활동하던중 ‘무료급식에 사용될 쌀이 부족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100만 원을 성봉회 무료급식 기금으로 기탁했다.
성봉회 봉사회원들과 도움을 받는 어르신들은 “경찰관으로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마다하지 않고 제일 먼저 달려와 함께 해주는 정진하 경위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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