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700개를 넘어섰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휴업하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유치원 262곳, 초등학교 356곳, 중학교 58곳, 고등학교 11곳, 특수학교 12곳, 대학교 4곳 등 703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88곳으로 가장 많다.
경기도에서는 유치원 238곳, 초등학교 292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7곳, 대학교 3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그다음으로는 충북이 유치원 8곳, 초등학교 24곳 등 40곳으로 많고 충남은 31곳으로 파악됐다.
또 대전은 대학 1개교를 포함해 16곳이고 세종시는 유치원 13곳과 초등학교 5곳등 18곳으로 늘었다.
서울의 경우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1곳 등 7개교가 휴업 중이다.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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