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흑사 (구렁이)가 발견되어 화제다.
정읍시 상교동 진산마을 안호성(76)씨에 따르면 지난16일 오후5시께 마을 인근에서 논일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오던중 소하천에서 몸통 전체가 검은색인 뱀을 발견했다.
곧바로 오토바이에서 내려 하천아래로 내려간 안씨는 흑사를 확인하고 막대기를 이용해 제압하여 붙잡았다.
안씨가 잡은 흑사는 1m60cm 크기의 암컷이다.
흑사를 잡았다는 소문이 나면서 확인하기 위해 마을 모정에 모였던 주민들은 흑사는 진귀한 영물이다며 선택받은 사람의 눈에 들어온다는 옛말이 있다며 놀라워했다.
안씨는 “그동안 뱀을 많이 보았지만 이번처럼 흑사는 처음이다”며 “동물원이나 관련 시설에서 원한다며 기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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