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사회적기업 행복나누미 촉구
속보=노-노갈등 속에 목숨까지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누미가 민주노총을 향해 “야비한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23일자 4면 보도)
24일 행복나누미는 지난 22일 민주노총이 전북도청에서 개최한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민주노총 간부들은 (행복나누미) 회사를 없애버리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회사를 물어뜯기 위한 야비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동조합의 근본목적인 근로자의 임금과 복지증진, 근로여건 개선 등에는 관심 없고 오직 회사를 억압하고 겁박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고 악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회사는 불법행위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고, 향후에도 불법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직원 사망사건을 회사 책임으로 몰고 가고 있지만 유족은 민주노총의 사죄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면서 “무슨 숨겨둔 목적을 가졌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행복나누미에 대해 전북도 감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이미 익산시에 감사를 요구해 3주간의 고강도 감사를 받았고, 민주노총에서 요구한 계근대도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정의당 전북도당, 익산시민감시단은 22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나누미가 재활용쓰레기를 부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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