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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활동 왕성…야외활동 주의보

전북소방본부 "벌 쏘임 사고 한 해 수백명"

벌에 쏘여 호흡곤란 및 통증 등을 호소하는 사고가 해마다 수백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올 해 도내에서 접수된 벌집 제거 요청은 총 208건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건물과 주택 등에 크고 작은 벌집들이 잇달아 생기고 있다는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벌집 제거를 위한 7361건의 출동 사례 중 86%(6327건)가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5990건이었던 것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다.

 

벌에 쏘인 부상자 또한 지난해 총 634명으로 지난 2013년(471명)에 비해 34.6% 늘었다.

 

지난해 8월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완주군 화산면에서는 선산에서 벌초 작업 중이던 김모 씨(54)가 벌에 쏘여 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되도록 몸을 웅크려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면서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피부에서 밀어낸 뒤 얼음찜질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담긴 연고를 발라야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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