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로 직장인은 1인당 연간 105만원 정도를,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는 1인당 연간 110만원가량을 지출한 것으로나타났다. 물론 여기에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만 들어 있을 뿐 건강보험의적용을 받지 않는 비급여 비용과 본인부담금 등은 빠져 있어 실제 가입자가 지출한 의료비는 훨씬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2014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가 낸 보험료와 의료이용을 분석한 ‘2014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작년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건강보험 가입 1616만세대, 3807만명이다.
분석결과를 보면, 1616만 세대 중에서 낸 보험료보다 받은 급여비가 적은 세대는 871만세대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다. 보험료보다 급여비가 1~2배 더 많은 세대는 298만8000세대(18.5%), 5배 이상인 세대는 172만세대였다.
2014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지역가입자는 109만5548원, 직장가입자는 104만529원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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