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15일 금과면 대장마을 설희환씨 농장에서 고설양액재배시 꼭 필요한 배지소독을 NaDCC(염화이소시아늄산나트륨)로 실시하는 방법에 대해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NaDCC을 사용한 소독법은 냄새가 심하지 않고 환경에 무해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딸기 고설양액재배 기술은 사람이 선채로 작업할 수 있어 앉아서 하는 토경재배에 비해 작업 피로도가 훨씬 낮은데다 노동력 절감 효과도 50% 이상 높으며 생산기간도 한달 가량 더 길다.
하지만 문제는 일부 농가들이 딸기 양액재배 기술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해 각종 생리 장애와 병해충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양액배지 소독이 딸기 양액재배 1년 농사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과정으로 판단하고 집중 교육에 나섰다.
실제 배지 소독에 소흘할 경우 탄저병, 시들음병, 작은뿌리파리 등의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영선 소득경영계장은“기존 토양재배 방식에서 고설재배로 전환되면서 양액관리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한해 농사를 실패하는 사례가 있었다”며“이번 현장교육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 교육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한재우 딸기전문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소독 등에 필요한 세부 사항까지 세심하게 강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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