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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인수공통점염병연구소, 이미 국가지정 연구소" 반박

정치권 지원 노력 필요 지적

정치권 일각에서 익산 소재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국책연구기관화를 주장하는 데 대해 전북대가 발끈하고 있다.

 

전북대는 인수공통점염병연구소가 이미 국가지정 연구소며, 아직 정식으로 개소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 주체의 변경을 이야기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됐다는 입장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그동안 정치권에 여러 차례에 걸쳐 연구소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예산 협조를 요청했으나 실제 얼마만큼 예산확보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교육부 소관이기 때문에 예산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산 확보 측면에서 다소 용이하다는 이유만으로 국책연구기관화가 능사가 아니며, 이는 전북대 내 수의대를 비롯해 관련 여러 학과에서 연구 인력을 참여시켜 융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대학의 강점을 간과하는 것으로 보았다.

 

특히 오는 22일 공식 개소식을 앞두고 정치권이 운영 주체를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도 대학 측은 불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이 기회에 최대한 교육부 지원을 끌어내는 게 정치권의 역할이라는 시각에서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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