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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유학 꿈만 같아요"

전북축구협회, 금산중 이현탁·이리동중 양현민 선발

“브라질로 유학가서 세계 최고의 선진 축구를 배운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아요. 너무 기쁘고 설레입니다.”

 

동국대학교부속 금산중학교 이현탁(3학년) 선수와 이리동중학교 양현민(3학년) 선수가 평소 갈망하던 브라질 축구 유학생으로 선발됐다.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15일 우수선수 해외유학 장기 프로젝트 제2기 선수 선발전을 통해 이현탁과 양현민을 최종 유학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우수선수 육성과 축구선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해외유학 장기 프로젝트 선수 선발은 5명의 선발위원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펼쳐진 경기 내용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전북 축구 유망주들은 이르면 9월초 출국해 브라질 FC마하나임(대표 안혜영) 축구학교에서 1년 동안 생활하고 내년 10월께 귀국하게 된다. 이들은 1년 동안 학비 면제와 브라질 유소년리그 참가, 정규학교 교육, 의료 혜택을 받는다.

 

특히 두 선수는 귀국 후 축구부가 있는 전북의 고등학교에 진학해 도내 고교 축구의 기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축구협회는 이현탁 선수는 157cm의 작은 키에 외소한 체격이지만 패스와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고 다부진 기술 능력으로 선발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클럽팀에서 취미로 운동을 하다가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양현민 선수는 팀에서 사이드 윙으로 스피드와 센터링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학생 선발에 참여한 5명의 위원들은 이현탁과 양현민 선수가 성실하고 장래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1기 선수들이 브라질에서 성실하게 훈련을 받았다는 소식을 계속 접했다. 부모 품을 떠나 지내기 쉽지 않은 어린 나이임에도 최선을 다해 생활하고 돌아온 문정호, 장우경 선수를 보니 대견하다”며 “2기 선수들도 더 큰 꿈을 위한 도전의 시작으로 내년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으며 선수들을 자식처럼 아껴준 안혜영 FC마하나임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FC마하나임 소속의 쥴리오 티아고 코치는 1기 유학생들과 함께 입국해 이들의 국내 적응훈련을 돕고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어시스트와 도내 선수 축구클리닉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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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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