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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 자살 기도자 구조

농약을 마신 후 자살을 기도하려던 50대가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출 돼 가족품으로 인계됐다.

 

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김현상(경위)·박후근(경사)는 지난 18일 밤 10시48분경 ‘농약을 마신 후 자살을 시도하려는것 같다”는 신고를 접한 후 자살기도자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김제 A아파트 주차장으로 신속히 출동, 주차장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의심차랑으로 보이는 검정색 승용차를 발견하여 차량 안쪽을 살펴본 결과 자살기도자가 운전석에서 조수석쪽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 경위와 박 경사는 차량 안에 농약병(제초제)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차량 문을 열었으나 잠겨있자 가지고 있던 경찰 삼단봉으로 수 회 내리쳐 차량문을 깬 후 자살기도자를 구조,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50·김제시 검산동)는 채무 및 악화된 건강 등으로 신병을 비관, 자살을 기도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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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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