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은 도내 교육 행정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건설경제연구원에 의뢰해 교육행정 접촉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도민 14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도 인식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도민들은 △물품 및 용역계약 △공사 관리 및 감독 △학교 급식 운영 △학원 관리 감독 △방과후 학교 운영 △인사 △수학여행·수련회 △보조금 지원 및 관리 △운동부 관리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올해 전체 평균 점수는 지난해의 50.32점에 비해 4.74점 상승한 55.06점이었다. 분야별로는 방과후 학교 운영 분야가 65.6점을 얻어 최고를 기록했다. 인사 분야는 48.1점으로 47점에 머물렀던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음에도 전체 10개 분야 중 가장 점수가 낮았다. 학교발전기금운영 분야는 지난해의 54.4점에 비해 소폭 하락한 53.8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원교육지원청에 대한 인식이 가장 좋았다. 10점 만점 기준 남원시의 청렴수준 점수는 7.78점이었고, 김제시와 임실군, 부안군이 각각 7.72점, 7.71점, 7.70점으로 바짝 뒤를 쫓았다.
반면 이른바 ‘3시 지역’으로 불리는 전주·익산·군산 지역은 각각 7.34점, 7.12점, 6.84점을 기록해 도내 하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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