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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 '독주냐' 2위 수원 '추격이냐'

26일 전주서 하반기 첫 격돌 / 최강희 감독 최다승 달성 관심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25일 다시 막을 올린다.

 

하반기 첫 경기인 23라운드에서 가장 팬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선두 전북 현대와 2위 수원 삼성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전반기에 승점 47점(14승5무3패)을 쌓으면서 ‘절대 1강’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수원은 승점 40점(11승7무4패)으로 승점이 7점 뒤진 2위다.

 

1·2위가 맞붙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이 수원과의 승점차를 두자릿수로 벌리면서 독주를 이어갈 수도 있고, 수원이 격차를 4점으로 줄이고 선두추격을 본격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두팀의 올시즌 맞대결 성적은 1승1무로 전북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두팀은 모두 최근 하반기 이적시장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를 놓쳐 전력에 큰 변화가 생겼다.

 

전북은 올시즌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던 외국인 공격수 에두가 중국 갑리그(2부리그) 허베이로 이적했다.

 

수원에선 올시즌 득점뿐 아니라 도움에서도 팀에 공헌한 ‘인민루니’ 정대세가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했다.

 

전북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출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를 영입했고,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 조찬호를 임대해 공격진 보강에 나섰지만 두 선수가 얼마나 빠르게 빈자리를 메우게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하면 ‘강희대제’ 최강희(56) 감독이 K리그 단일팀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 감독은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뒤 지금까지 153승(80무82패)을 기록했다. 1승을 추가한다면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수원을 맡아 작성한 K리그 단일팀 최다승 기록(153승78무82패)을 경신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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