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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치욕은 더이상 없다" 전북체육 명예회복 다짐

전국체전 대비 구슬땀 / 선수들 90일 강화훈련

“2014년의 치욕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겠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성적 14위로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전북체육이 올 가을 전국체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도내 체육계는 지난해 부진을 씻기 위해 전북체육 개혁과 경기력향상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강도 높은 3개월 하계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지난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90일동안 선수 1120명 지도자 180명 등 1300명이 참여하는 하계 강화훈련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팀과 선수의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종목별 자체훈련, 합동훈련, 전지훈련, 대회출전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하계 강화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훈련파트너를 찾아서 전북을 방문하는 타 시·도의 전지훈련팀이 줄을 잇고 있어 전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삼성전자 마라톤 선수단을 비롯한 6개팀이 남원지리산 일원에서 이달 초부터 9월 말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육상 투척 국가대표 상비군선수단과 펜싱 청소년대표 선수들이 익산에서 캠프를 차렸다. 여기에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선수단은 김제에서, 핸드볼 꿈나무 대표팀은 정읍에서, 경북체고 수영팀 등 6개팀은 전북체고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30일 “하계 강화훈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국체전에서의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할 것이며 특히 부상선수 방지와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서 도내 대학들과 연계해 훈련기간부터 대회 기간까지 선수트레이너(AT)를 지속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처장은 “종목별 훈련현황을 체크하기 위하여 사무처 직원들에게 담당종목을 배정, 훈련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금년까지 17년 연속 동계체전 4위를 달성했던 전북은 내년 동계체전을 대비하여 지난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5개 종목 230여명의 선수들이 70일간의 하계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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