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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성중 축구, 37년만에 전국 제패

예산사과기 중등대회 우승

▲ 지난 2일 ‘2015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전주해성중 축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해성중학교 축구가 37년만에 전국대회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올랐다.

 

전주해성중은 지난 2일 충남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학년부 결승전에서 경기 대월중을 꺾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1970년 창단된 해성중 축구부는 1978년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선수권 대회 우승 이후 37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해성중은 애초 대회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지 않았지만 매 경기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결승까지 이변과 파란을 일으키는 투혼을 발휘하며 일군 우승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24개 팀이 출전한 고학년부 대회에 나선 해성중은 충남 천안중과 충남 신평중 등 강팀들이 포진한 8조 예선전에서 2승1패 조2위로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해성중은 본선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전유성중(대전시티즌U-15)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8-7 승부차기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경기 대월중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해성중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후반전까지 리드를 잘지켜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상대에서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에서 1골씩을 주고 받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해성중이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7년 동안 이루지 못한 전국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

 

지도자상을 받은 전주해성중 이대곤 감독은 “결승전에서 만난 경기 대월중은 중등축구리그 경기리스펙트 19권역에서 8승2무1패의 기록을 가진 1위 팀으로 전력 면에서 해성중보다 한 수 위였지만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뤘다”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께 우승의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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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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