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99일 앞두고 전북도교육청이 수험생들에게 학습 방법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변형 문제 △새로운 유형의 문제 등 이른바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에 대비하라고,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미리 포기하기보다는 남은 기간에 달성 가능한 목표를 잡고 역전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특히 핵심 내용만이라도 완벽히 숙지하고 넘어간다는 자세로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또 과목별 학습 요령도 안내했다.
국어 영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세부 영역에 비해 비중이 높은 독서, 문학 파트를 다져놓는 것이 좋다”고, 수학 영역에 대해서는 “A·B 유형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지원 희망 대학의 지정 영역과 B형 선택에 따른 가산점 등을 확인해보고 유불리를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학 영역은 고난도 문제를 풀 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고민해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조언했다.
영어 영역에 대해서는 “ ‘쉬운 영어’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수를 덜 하는 연습’이 중요해진다”면서 “자주 나오는 어휘를 정리해 외우고, 문맥을 파악해 뜻을 유추해내는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특히 1개 과목이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사회탐구 영역은 “예년과 비슷하게 생활과 윤리-사회문화-한국지리 순으로 수험생이 많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EBS 교재에서 다룬 개념 및 자료를 직접 연계한 문항의 비중이 높으므로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면 효과를 볼 수 있겠다”고 안내했다.
과학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EBS 교재에서 직접 인용하기보다는 문항이나 자료를 변형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자료 해석이 어려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하며, 따라서 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살펴보고 이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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